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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블스톤운용, 퍼시픽타워 인수

거래가 4300억원 내외…내달 중 매매계약 체결 예정

기사입력 2018.02.07 16:20:07 | 최종수정 2018.02.09 09:54:56

국내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페블스톤자산운용이 퍼시픽타워를 인수한다.

7일 투자은행(IB)업계에 따르면 도이치자산운용과 매각주간사 딜로이트안진·CBRE코리아는 퍼시픽타워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페블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. 양측은 실사 및 추가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에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.

퍼시픽타워의 단위면적(3.3㎡)당 매각가는 2400만원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전체 거래 규모는 43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. 퍼시픽타워는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지상 23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빌딩으로 2014년 싱가포르계 투자자인 알파인베스트먼트가 도이치자산운용을 통해 인수했다.

10%를 넘지 않는 공실률과 좋은 입지로 매각 과정에서 다수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나타냈다. 공개매각 입찰에는 페블스톤자산운용을 포함해 이지스자사운용, 아센다스 등 국내외 투자자 7~8곳이 뛰어들어 경쟁했다.

알파인베스트먼트는 퍼시픽타워 매각을 완료하는대로 또 다른 보유 자산인 서울스퀘어 매각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. 서울스퀘어는 최근 오피스공유 업체인 위워크와 임대 계약을 체결해 공실률을 크게 낮췄다. 업계에서는 서울스퀘어 매각가가 1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.

[전경운 기자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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